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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디가 운영하는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는 대내외 상황에 따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점주를 위해 ‘준비노트’ 기능을 최근 열었다. ‘카페를 오픈하려고 해요’,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요’와 같이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파악해 적절한 판촉 전략을 제안해 주는 구조다. 소상공인의 홍보 활동을 위한 상품군을 확대하며, 현장 접점 역시 넓혀 가고 있다. 야간 매장 홍보를 위한 무선 LED 배너와 직원을 위한 경량 패딩 조끼, 로고·홍보 문구 인쇄형 핫 팩과 손난로 보조배터리 등 계절과 현장에 맞는 상품군을 늘렸다. 지난달 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소상공인의 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리캔버스 AI 포스터 만들기 체험을 지원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는 지난 상반기 AI 리뷰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AI가 부정적인 내용의 댓글을 ‘약한 실망’에서부터 ‘강한 불만’까지 다섯 단계로 세분화하고, 4가지 어조로 리뷰에 맞는 답변을 제안하는 식이다. 바쁜 영업시간을 피해 정해진 시간에 리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알림 기능을 제공, 리뷰 관리 효율도 높였다.
티오더는 ‘티오더GPT’를 도입해 메뉴 수정, 품절 설정, 이미지 변경 같은 반복 업무를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빠르게 완료할 수 있게 했다. 주문·상담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점주가 평소 쓰는 표현을 학습해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고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요청해도 순서대로 대응한다. 오작동에 대비해 모든 수정과 비슷한 정보 관련 내용은 점주가 직접 확인 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지역·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한 AI 도입 지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기조 아래, 소상공인 지원의 중심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방향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지원보다 매일 매장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디지털 도구 지원”이라며 “AI 활용 진입 장벽을 낮춰 별도의 전문 인력없이 경영 전반을 직접 꾸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