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이 오픈AI의 회복에 따른 수혜가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됐다.
길 루리아 DA 데이비드슨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한 오픈AI가 다시 구글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것”이라며 “결국 신규 자본을 확충한 오픈AI가 오라클에 대한 계약상의 의무를 충분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를 근거로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단 목표주가는 180달러를 유지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오라클이 오픈AI와 맺은 30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공급 계약이 오픈AI의 자금력 문제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오픈AI가 이미 4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 말까지 최대 100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오라클의 사업 전망에 대한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오라클은 대규모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와 250억 달러의 회사채 발행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자금 조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BMO 캐피털은 주주 가치 희석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05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OCI)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편 올해 들어 27% 가까운 주가 하락률을 기록 중인 오라클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2.73% 상승한 146.7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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