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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공공일자리에 관한 정책적 과제에 관해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장애인 시민들의 일상과 권익을 침해하는 방식의 시위는 앞으로 완전히 중단한다고 공표해주실 것을 분명히 요청했다”며 “전장연이 내부 회의를 거쳐 24일에 입장을 정한다고 하니, 국민적 눈높이에서 기대를 갖고 기다려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당사자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여전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정된 재원 안에서 공명정대하고 불편부당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존중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이재명정부는 출범 이후 장애인의 기본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이에 따른 장애인 정책을 펼쳐 왔다.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를 강화하고,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장애인연금과 장애인일자리 확대를 통한 소득보장도 함께 추진중”이라며 “앞으로도 대화와 경청의 문을 열고 장애인 당사자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 장애인의 기본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장관은 SNS를 통해 “정부 예산은 집회나 시위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시민들의 출근길 등 일상에 반복적으로 피해와 불편을 주는 시위를 더 이상 벌이지 마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박홍근 장관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이후 전장연이 19일부터 매일 예정했던 서울역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취소한다고 알려졌으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8월 24일 오전 8시, 서울역에서 진행 예정인 ‘7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와 4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중단 결정한 바 없다”며 오보라고 정정했다. 이어 “전장연이 4년 넘게 진행해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의 지속여부는 24일 오전 8시 서울역에서 ‘7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마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