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AI분야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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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3.09 22:02:54

5년간 103억원 투입…AI 융합형 실무 인재 750명 양성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가 정부의 AI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대응할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계명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AI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Human-AI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계명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1년 미만의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정부·지자체·기업 지원금 78억2500만 원과 대학 교비(연 5억 원)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03억2500만 원을 투입해 약 750명의 AI 인재를 양성한다.

계명대는 AI·바이오메디컬·로봇·게임콘텐츠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Human-AI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mpathic AI(공감형 AI), Agentic AI(에이전틱 AI), Physical AI(피지컬 AI), Human-Centered AI(인간 중심 AI)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교육과정은 산업 수요에 맞춘 단계별 교육 체계로 운영된다. 중급 과정에서는 △AI 컴퓨터비전 △AI 자연어처리 △AI 강화학습 △AI 컴퓨터 진단 등을 교육한다. 고급 과정에서는 △Agentic AI △Physical AI △Human-Centered 생성형 AI △산업 AX 솔루션 개발 등 차세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또 문제 기반 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 기반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AI 마이크로디그리와 복수전공·부전공 형태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사진=계명대
산학협력 기반 교육도 강화한다. 계명대는 디지털 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력해 교육과정 설계부터 현장 프로젝트, 인턴십, 채용까지 연계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트캠프 책임자인 이종하 계명대 AI정보처장은 “현재 산업계는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기업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계명대 부트캠프는 AI 기술 이해를 넘어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gentic AI 기반 실전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생성형 AI 학습환경 구축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 인프라 도입 등 AI 기반 교육 환경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교생 약 2만 명에게 생성형 AI 서비스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AI 학습과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Human-AI 융합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AI 기반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끄는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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