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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간 K뷰티에 서경배 상반기만 50억…달바 대표는 자사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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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08.14 16: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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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아모레·홀딩스서 상여만 35억
에이피알·달바글로벌, 상여에 스톡옵션 행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유럽으로 한국 화장품(K뷰티)이 영토를 확대하면서 K뷰티를 이끄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도 상반기 주머니를 두둑이 채웠다.

14일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에서 급여로 각각 13억 1200만원, 4억 2500만원을 받았다. 조직 성과급으로 아모레퍼시픽에서 26억 2500만원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에서 8억 5100만원을 수령했다.

또 다른 K뷰티의 전통강자 LG생활건강(051900)을 이끄는 이선주 대표(사장)는 상반기 동안 급여로 6억 4700만원을 받았다. 상여 등은 없었다.

K뷰티 대표 주자로 떠오른 에이피알(278470)에선 창업자인 김병훈 대표가 급여 15억원을 받았다. 신재하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와 이민경 해외사업본부장(전무)은 각각 급여 2억 8400만원·상여 5억 100만원, 급여 3억 7800만원·상여 6억 3300만원을 수령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5억 290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

달바글로벌(483650)을 창업한 반성연 대표는 상반기 급여로 2억 7900만원을 받은 데 이어 상여로 30억 4600만원을 확보했다. 다만 책임경영 차원에서 상여급 전액을 자사주로 수령해 최대주주 지분율을 더욱 높였다.

K뷰티의 선전에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대형 2사인 한국콜마(161890)와 코스맥스(192820) 역시 임원의 성과급이 확대됐다. 한국콜마의 경우 윤상현 부회장이 상반기 중 급여 9억 5900만원, 상여 23억 13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여 규모가 5억 5300만원이었던 데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급여 5억 6125만원, 상여 6115만원을 각각 받았다.

미국 뉴욕 옥외에 미쟝센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미국 뉴욕 옥외에 미쟝센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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