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종로구, 가설울타리 정비사업 추진

김태형 기자I 2026.02.11 17:58:14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도시 경관과 보행 안전을 함께 담은 공공디자인 요소로 개선하는 「종로형 가설울타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획일적이고 기능 중심이었던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탈피해, 종로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문화 자산을 반영한 갤러리형 가설울타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사 현장을 단순히 가려야 할 공간이 아닌,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 또 하나의 공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대학로와 상업 밀집지에는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그래피티형 가설울타리’를, 광화문·종묘·경복궁 등 역사·문화축에는 고궁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타이포그래피형 가설울타리’를, 북촌·서촌·인사동 등 한옥 밀집지에는 전통미를 살린 ‘한옥 캘리그래피형 가설울타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공사장은 도시의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얼굴”이라며 “걷는 것만으로도 종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로환경을 만들고 종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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