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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노아가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빌 클린턴이 ‘엡스타인 섬’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틀렸다(WRONG)”고 쓴 뒤 “나는 엡스타인 섬에 간 적이 없고, 그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며 “오늘 밤의 허위·명예훼손 발언 이전까지 그런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가짜뉴스 언론조차 그곳에 갔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노아는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하며, 그것도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한 뒤, “변호사들을 보내 이 사회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거액을 청구하겠다”는 취지로 밝혔다.
또 “조지 스테파노풀로스에게 물어보라. CBS에도 물어보라”고 적으며, 과거의 법적 공방 사례를 거론하는 듯한 표현을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글 말미에 “각오하라, 노아. 재미있게 해주겠다”는 표현을 덧붙이며 공격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성범죄로 기소돼 2019년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인연은 과거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다. 2002년 미 잡지 뉴욕 매거진은 트럼프가 엡스타인을 “멋진 사람(terrific guy)”이라고 부르며 “서로 15년간 알아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