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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억원, 3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1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435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1억원, 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의 중심에는 삼성전자가 있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13% 상승했고 삼성전자우(005935)도 4.76%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0.35%)도 상승하며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4%), 삼성생명(032830)(3.21%)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3.54%), KB금융(105560)(-2.97%), 현대차(005380)(-1.2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대형주는 0.78% 상승했고 소형주는 0.82% 올랐다. 중형주는 0.02%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3.0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IT서비스(2.73%), 보험(2.47%), 의료·정밀기기(2.26%), 부동산(1.85%), 전기·전자(1.6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3.97%), 금속(-2.67%), 음식료·담배(-2.41%) 등은 약세였다.
반도체 수출 호조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8월 1~10일 전체 수출액은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00억달러로 같은 기간 155.4% 늘었다. 두 품목 모두 8월 1~1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96170)(-5.89%), 에코프로(086520)(-3.42%), 에코프로비엠(247540)(-4.3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84%), 에이비엘바이오(298380)(-4.80%) 등이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바이오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이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2.15% 급등했고 원익IPS(240810)도 6.40% 올랐다. HLB(028300)(3.07%), 리노공업(058470)(1.12%), 이오테크닉스(039030)(3.22%)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2.28% 올라 가장 강했고 유통(2.12%), 운송·창고(1.77%), 화학(1.64%), 건설(1.53%), IT서비스(1.49%) 등도 상승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코스닥이 2%대까지 상승했으나, 삼성전자가 4%대 강세를 보이면서 수급이 쏠리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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