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AMD(AMD)이 2028년 매출이 올해 두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세바스찬 나지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AMD의 매출 추정치를 올해 520억 달러로 예상하며 2028년에는 10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공지능(AI) 모델 배포 및 추론 활용 사례와 관련된 GPU, CPU 및 기타 실리콘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2028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20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AMD의 GPU 포트폴리오가 엔비디아(NVDA)에 비해 뒤처져 있지만, 제품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메모리 접근성, 가격, 개방형 표준을 통해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엔비디아 및 하이퍼스케일러의 주문형 반도체(ASIC) 프로그램과의 경쟁으로 인해 2027년 TSMC(TSM)의 첨단 패키징 할당량 증가에도 의미 있는 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에만 141%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인 AMD 주가는 윌리엄 블레어의 2027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 33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종 업계 중앙값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다. 나지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강력한 AI 컴퓨팅 수요와 경쟁 심화, 공급 부족, AI 지출 성장세 둔화 가능성 등 위험 요인이 균형을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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