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미레는 오는 4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현 여성 슈퍼페더급 통합챔피언 알리시아 바움가드너(31·미국)와 슈퍼페더급(약 59kg 이하)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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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미레는 프로 통산 25전 19승 3패 3무(10KO)를 기록 중인 한국 여자 복싱의 대표 주자다. 복싱 기록 전문 사이트 ‘박스렉’(BoxRec) 기준 라이트급 세계 랭킹 6위에 올라있다.
최근 행보도 인상적이다.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올린 뒤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3월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WBC 세계 타이틀전에서는 캐롤라인 드보아(영국)와 10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0-2 판정패를 당했다. 이후 WBA 아시아 타이틀전에서는 타이워나 캠벨(호주)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신보미레는 이번 경기를 위해 자신의 주무대였던 슈퍼페더급으로 다시 내려온다. 세계 정상급 챔피언과의 맞대결을 위해 최적 체급을 선택했다는 평가다.
상대인 바움가드너는 한때 WBC·WBO·IBF·IBO 타이틀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현재는 WBO와 IBF, 두 단체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전 체급을 통틀어 현재 세계 여자 복싱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중 한 명이다. 공격성과 파워를 겸비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번 이벤트는 ‘복싱의 성지’로 불리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여성 복싱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다. 미국내에선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통해 전역에 생중계된다.
신보미레는 “역사적인 무대에서 세계적인 챔피언과 싸울 수 있어 영광이다”며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