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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애플, 존 터너스 새 CEO 취임…개장전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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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9.01 2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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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담당 수석부사장이 팀 쿡의 뒤를 이어 애플(AAPL)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한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직전인 2011년 팀 쿡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애플 역사상 두 번째 CEO 교체다.

애플에서 25년을 근속한 터너스 새 CEO는 소프트웨어, 기기뿐만 아니라 재무와 법무까지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아직 완벽한 전략을 선보이지 못한 애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팀 쿡 전 CEO는 완전한 퇴임 대신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글로벌 정책 입안자들과의 소통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전 세계가 터너스의 리더십을 마주하게 될 첫 공식 무대는 오는 9일 열리는 애플의 연례 신제품 발표 행사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스티브 잡스와 팀 쿡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으며, 이제 터너스가 그 전통을 이어받게 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AI 칩과 서버용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한 메모리 부족 현상을 이유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아직 아이폰 가격은 동결되어 있으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터너스 체제의 초기 단계에서 가격 인상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급망 차질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및 부품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향후 전자기기 가격 전반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이는 소비 패턴과 경쟁 구도에도 영구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새로운 수장의 첫 임기 시작일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2분 기준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19% 약세로 316.25달러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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