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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9회초 쐐기 3점포… KIA, 파죽의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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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19 22: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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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7호로 홈런 단독 선두 굳혀
시라카와, 6⅓이닝 1실점...773일 만에 Q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김도영의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이글스를 6-3으로 꺾었다. 시즌 전적 58승2무48패가 된 KIA는 4위를 지키며 가을 야구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반면 6위 한화(48승3무55패)는 5연패에 빠졌다.

승부를 가르는 3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는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타이거즈
승부를 가르는 3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는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타이거즈
승부는 2-2로 맞선 9회초 갈렸다. KIA는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과 정현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박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앞섰다.

박정우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김도영이 한화 이민우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순식간에 점수 차는 6-2로 벌어졌다.

김도영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7호를 기록했다. 홈런 부문 2위 오스틴 딘(LG·32개)과 격차를 5개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도영은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타를 친 박재현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6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1실점했다. 시라카와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두산베어스 소속이던 2024년 8월 16일 이후 773일 만이다. KIA 입단 후에는 처음이다.

한화는 7회말 문현빈의 안타에 이어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25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 불펜진이 4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과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한화는 9회말 무사 1·3루에서 문현빈의 병살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KIA 마무리 이의리는 무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해 공 4개로 경기를 끝내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시즌 4세이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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