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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널, 대형 고객 중심 서비스 모델 강점...투자의견 '매수' 개시-로스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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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13 23: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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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로스차일드 레드번은 산업용 부품 유통업체 패스널(FAST)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8%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패스널의 주가는 전일대비 1.74% 오른 47.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로스차일드 레드번은 패스널을 커버리지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서비스 중심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급망 서비스 전환이 경쟁사 대비 가장 앞서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패스널은 기존 지점 중심 영업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 사업장 내에 직접 운영되는 온사이트 시설과 자동판매기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꾸준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뤄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전 10년 동안 패스널의 매출 성장률은 경쟁사 대비 평균 약 5%포인트 높았으며, 2026년 1분기 기준 최근 12개월 매출 성장률은 약 1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45%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총이익률도 유지했다.

다만 2020년 이후 디지털 전략이 분산되고 영업 인센티브 체계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과거의 성장 프리미엄이 일부 약화됐고, 성장률도 경쟁사 대비 소폭 우위에 그치는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회사는 최근 수년간 고객 구조를 재편했다. 가장 규모가 작은 고객군의 약 절반을 정리하는 대신 핵심 대형 고객에 집중했다. 그 결과 상위 3%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은 약 70% 증가했으며, 현재 이들 고객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로스차일드 레드번은 최근 실적 반등이 단순한 경기 회복 효과가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가격 결정력이 다시 강화되고 있으며 소규모 고객 감소에 따른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며 “패스널은 앞으로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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