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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경기남부와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 중·북부에는 80~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청권 일부 지역에는 2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천안 266.6㎜, 계룡 257.5㎜, 세종 고운 244.0㎜, 대전 장동 239.5㎜, 충북 청주 청남대 235.5㎜, 보은 234.2㎜ 등이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안성 고삼 201.0㎜, 평택 197.5㎜, 서울 관악 94.0㎜의 비가 내렸다. 강원 원주 신림터널은 183.5㎜, 평창은 178.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이날 밤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10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10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추가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하천과 계곡, 지하차도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야 한다. 기상청은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등 강 유역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릴 경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과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는 고립 위험이 있는 만큼 출입을 피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할 수 있고 농경지 침수, 농수로 범람 피해도 우려된다. 산지와 급경사지에서는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도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이 필요하다. 침수 지역에서는 감전사고와 차량 시동 꺼짐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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