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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1574억원…전년比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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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4.30 16:00:50

영업이익률 9.1%…전년 대비 두 배 수준
순이익 429% 증가…이익 구조 전반 개선
순현금 1.3조원…재무 안정성 유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이앤씨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7252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94.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9.46% 개선된 1601억 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4.5%에서 9.1%로 4.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DL이앤씨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또 원가율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리스크 관리 강화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익 지표 전반도 개선됐다. 매출총이익은 2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931억원 대비 36.5% 증가했다.

DL이앤씨 신규 수주는 2조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성남신흥1구역 3648억원, 대전도마13구역 3265억원 등 도시정비사업과 남부내륙 5-1공구 1310억원, 중봉터널 1879억원 등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졌다.

회사는 압구정5구역, 목동6단지, 성수2지구, 여의도 등 주요 사업지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파트너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약 5000억원 규모의 제주 청정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낙찰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 체결 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 구조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말 2조 532억원에서 2조 2453억원으로 증가했다. 차입금은 9651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순현금은 1조 280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906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87.5%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지속 창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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