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현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도 정부 및 현지·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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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동에서도 현대차그룹의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버스와 지하철 등 인도 소비자에게 자동차 이외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현대차그룹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며 “미래 에너지, 로보틱스, AI 분야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사무 업무와 공장 품질 관리에 이미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푸네 공장을 비롯한 신공장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품질 관리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서는 인도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모디 총리에게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인도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에서 현지 기업과 협력해 더 좋은 차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정 회장은 “인도는 아직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인도 정부와 협력해 현대차그룹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충전망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만의 노력으로는 어려운 만큼 필요하다면 인도 자동차 업체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회장은 “전기차 시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 5년 정도는 더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부품 현지화 의지도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과 동반 진출한 협력사들이 인도에 많이 들어와 있다”며 “인도 정부가 현지화율 제고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지혜를 모아 현지화율을 높이고 협력사도 인도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 6주년을 맞은 정 회장은 “6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흘렀다”며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덕분에 굴곡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발전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적 자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기술과 품질에서 앞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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