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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정청래 세력들이 작업”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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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9.01 2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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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민석, 강민구 부단장 즉시 해임 지시"
박선원에 "鄭 세력이 작업, 빨리 장악해야" 메시지
윤리감찰단 구성 두고 계파 갈등 재소환 우려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해임시켰다. 윤리감찰당 추가 인선을 두고 강 부단장이 “정청래 세력이 작업 들어온 듯 하다”며 ‘계파 갈등’을 다시 소환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당대표는 윤리감찰단 강민구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강 부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정청래 세력들이 (윤리감찰단인) 김기표 의원 작업 들어온 듯 하다”며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 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휴대전화 화면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강 부단장은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출근하라고 연락이 안 온다”며 “사무총장한테 얘기 좀 해달라”고 보냈다. 강 부단장은 박 최고위원에게 당규 제5호 제26조의 내용도 함께 전송했다. 여기에는 윤리감찰단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윤리감찰단 구성 과정에서 친청(친정청래)계 인사의 추가 인선을 막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같은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당 지도부가 8·17 전당대회 이후 내부 분열 봉합에 나섰지만 계파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 대표가 강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한 건 이같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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