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중국 내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알리바바 그룹(BABA)과 바이두(BIDU)의 주가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 7시 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 대비 1.13% 오른 119.0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바이두는 2.81% 강세로 114.61달러까지 반등 중이다. 애플 주가는 전일보다 0.34% 강보합에 그치며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중국 내 인공지능(AI) 기능이 알리바바의 거대언어모델인 큐원(Qwen)과 바이두의 AI 기술을 통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큐원이 중국 내 사용자를 위한 iOS, 아이패드OS, macOS 및 비전OS 전반의 애플 인텔리전스 경험을 구동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반드시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그간 애플은 AI 기능 부재로 인해 화웨이, 샤오미 등 자국 경쟁사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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