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식주간의 ‘서울미식 100선’은 국내 미식 전문가 45명의 추천으로 선정해 서울시 누리집과 지도 플랫폼 등에 위치·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안 셰프는 이날 시의회 측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광위)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은 안성재 셰프를 행정 사무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안 셰프가 운영하던 식당 ‘모수’가 최근 4년 연속 서울 미식 주간 선정 음식점에 뽑히자 ‘서울 미식 100선’ 사업의 공정성을 검증하겠다는 게 증인 채택 사유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에서 모수가 4번 연속 선정이 됐는데, 한쪽에 몰아주는 게 맞는지 정책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라며 “업계 전반의 상황도 들어보고,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지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인으로 함께 채택된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이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당초 증인으로 거론됐던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씨는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국민의힘은 문씨를 불러 서울 시내 불법 숙박업 실태에 관한 질문을 하려 했지만 여야 협상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