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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의 열쇠인 수주잔고는 대폭 늘어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144% 급증한 765억원을 기록했다. 정밀부품 및 장비 특성상 수주 이후 매출 인식까지 약 3~12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는 만큼, 확보된 대규모 수주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성장 동력인 방산·로봇·의료기기 사업도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방산 부문은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바탕으로 수주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유럽향 방산 부품 출하가 본격 개시된다. 로봇 부문에서는 국내 주요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업용 로봇 및 휴머노이드 분야 초정밀 부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의료기기 부문 역시 AI(인공지능) 기반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시제품 공급을 거쳐 12월 본격 양산·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한다. 베트남 법인을 거점으로 AIDC 액체냉각(D2C) 시스템의 핵심 냉각부품을 직접 양산하는 한편, 관련 제조 장비까지 함께 공급하며 AIDC 밸류체인 전반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일부 출하 일정 조정으로 실적이 잠시 주춤했으나, 확보된 수주 물량이 7월부터 본격 매출로 전환되며 실적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방산, 로봇, 의료기기에 이어 AIDC 사업까지 성장 초입에 진입한 만큼 하반기는 물론 내년 이후까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