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2일(현지시간)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협의가 5~6일 아부다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당초 회담은 주말 개최가 유력했지만 일정 조율 문제로 연기됐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대표단 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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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쟁점은 영토 문제다. 러시아군은 자국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지대 일대를 둘러싸고 입장 차가 큰데다 러시아가 추가로 영토를 요구한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전황은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러시아가 드론·미사일을 동원해 공격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후방 민간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광산 노동자들이 타고 있던 통근버스가 드론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숨졌다.
급기야 우크라이나는 위성통신 차단에 나섰다. 드론 대응에 나서기 위한 목적이다.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러시아 측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우크라이나 당국은 민간·군용 단말기 등록제를 도입해 미등록 장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작동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러시아 측 협상 채널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주말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미 당국자들과 접촉했으나, 크렘린궁은 구체적인 논의 내용 공개를 거부했다. 전선에서는 공습이 계속되고 협상 테이블에서는 영토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대타협’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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