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트루이스트는 데이터도그(DDOG)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300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 소식에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46분 기준 데이터도그의 주가는 전일대비 1.37% 오른 233.04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루이스트는 최근 개최된 데이터독의 사용자 컨퍼런스 ‘DASH’와 업계 행사들을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들이 비용 절감보다 AI 도입을 우선시하고 있어 관련 인프라 및 모니터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긍정 요인으로는 데이터독의 주요 고객사 관계 안정화가 꼽혔다. 시장에서는 최대 고객인 오픈AI가 경쟁 플랫폼으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트루이스트는 오픈AI가 데이터독을 핵심 모니터링 도구로 계속 활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오픈AI의 제품·플랫폼 총괄 책임자는 DASH 행사에서 실시간 트래픽 지표의 신뢰할 수 있는 기준 데이터로 데이터독을 활용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루이스트는 오픈AI가 데이터독과 경쟁사 크로노스피어(Chronosphere)를 병행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오픈AI의 지출이 향후 일부 감소하더라도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사용량 증가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루이스트는 AI 확산이 데이터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보고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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