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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씨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조사에서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고 당시에 대해선 “(검거) 당일 바로 혐의를 인정했고, 가드레일을 받은 걸 인지하지 못해 계속 운전했다”며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 모임이 3개가 있었다”며 “마지막 저녁 모임 전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오후 7시쯤부터 있던 저녁 모임에서만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후 이 씨는 집에 차를 두고 택시를 타고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검거됐으며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0.08%) 수준이었다.
당시 이 씨는 ‘지인 집으로 이동해 알코올 함량 20% 이상의 증류주를 맥주잔에 한 잔 정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가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선 인정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 씨가 사고 후 술을 추가로 마신 점이다. 이를 두고 일각선 경찰의 정확한 음주 측정을 방해하기 위한 ‘술타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중앙분리대를 파손했다는 건 인지하지 못했다”며 “원래 약속한 자리에 가서 지인을 만나 술을 먹은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음주량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측정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활용해 이 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가늠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씨가 사고 후 마셨다는 술의 알코올양을 제외하면 사고 당시 추정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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