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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차담회에 앞서 전시된 대표 한복 8벌을 둘러봤다. 피로연 남녀 한복과 당의, 대란 치마 등을 살펴보며 “우아하다”, “한복을 입으면 자세를 곧추세우고 사뿐사뿐 걷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을 향해 “한복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안에 대해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한복의 대중화가 등재의 핵심 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순훈 한복세계화재단 이사장은 “한국인들이 한복을 많이 입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고,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트렌드는 생활 속에 녹아든 문화”라고 강조했다.
한복에 대한 해외 관심도 화제로 올랐다.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은 브라질 영부인의 한복 착용 사례를 언급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김미진 ‘문화의 힘’ 대표는 광장시장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김 여사의 재방문을 요청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의 발언을 메모한 뒤 “한복 명예홍보대사로서 한복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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