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초사옥서 3시간14분 회동·만찬 “삼성 훌륭한 파트너…아주 좋은 전략적 논의” 피지컬 AI 협력에도 “다양한 분야서 함께할 것”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3시간여에 걸친 회동을 마쳤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협력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경영진과의 회동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재민 기자)
수 회장은 7일 오후 7시58분께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회동을 마치고 밝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4시44분께 사옥에 들어선 지 약 3시간14분 만이다. 양측은 회동과 함께 저녁 만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연 삼성전자 DSA(미주총괄) 법인장(부사장)이 건물 밖까지 나와 수 회장을 배웅했다.
수 회장은 ‘오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주 좋은 논의를 했다”며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우리는 항상 좋은 전략적 논의를 나누고 있다. 오늘도 아주 좋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파운드리 협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전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에 진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수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와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에서도 협력 기회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경영진과의 회동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송재민 기자)
삼성과의 협력 분야를 더욱 넓히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삼성과 협력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아주 많은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떠나기 직전에는 한층 편안한 모습도 보였다. 취재진이 ‘삼성을 좋아하느냐(Do you love Samsung)’고 묻자 수 회장은 웃으며 “물론이다(Of course)”라고 답한 뒤 차량에 올랐다.
수 회장은 이날 앞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만난 데 이어 전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회동했다. 삼성전자와의 만남을 끝으로 이날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 수 회장은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