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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외국인 창업 장벽 낮췄다…그랜드챌린지 비자 3명까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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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8.08 17:16:42

국내 최대 외국인 창업경진대회 Top20 선정 기업 대상
기존에는 팀당 비자 최대 2명 추천, 3명 추천으로 확대
중기부가 지난해 신설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활용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외국인들의 국내 창업 여건이 개선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외국인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 지원하는 비자를 팀당 최대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2월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가 열렸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중기부는 올해부터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그랜드챌린지) 상위 20위 안에 든 외국인 창업팀에 팀당 최대 3명까지 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외국인 창업팀의 경우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할 때 최대 2명까지만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 요건에 맞춰 중기부는 그간 비자 추천 시 기업당 2명까지만 창업관련 비자(D-10-2, D-8-4)를 추천해왔다. 공동창업자가 3명 이상인 기업 사이에서는 인원 제한을 늘려달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던 배경이다.

중기부는 그랜드챌린지 참여 인원은 기존과 같이 2명으로 제한하되 현장 애로사항을 참고해 비자 추천 인원은 최대 3명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비자 추천 시에는 중기부가 지난해 11월 신설한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제도를 활용한다. 현재 중기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사업은 기업당 최대 3명까지 비자를 추천하고 있다. 이에 맞춰 그랜드챌린지 비자 추천 인원도 3명으로 늘린 것이다.

중기부가 그랜드챌린지 성과를 근거로 D-8-4 비자를 추천하면 출입국관리법령 등에 따른 심사 뒤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비자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외국인 창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창업 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도 지난 1일 외국인 창업기업 간담회에서 “우리는 서류 작업은 잘 하더라도 현장의 이야기는 다른 것 같다. 여러분(외국인 창업가) 조언을 받아서 정책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창업 관련 정보나 서류가 한국어로 된 경우가 많아 외국인 창업가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영문으로 된 공고문과 정보 등을 담은 외국인 창업 지원 사이트도 내년 초 개설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그랜드챌린지는 정부가 해외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다. 그랜드챌린지에 선정되면 제품·서비스 현지화 및 사업 협력기업 맞춤추천(매칭), 법인설립, 한국인 인턴 지원 등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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