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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엔비디아]딥시크, 자체 AI 칩 개발 착수에 의존도 낮추기 우려…개장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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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7.07 21:01:0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딥시크가 인공지능(AI) 컴퓨팅을 위한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 주가가 2% 넘게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2.15% 하락한 191.34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가 개발 중인 칩은 새로운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는 용도가 아니라, 이미 학습된 모델이 사용자 질문에 답을 생성하는 추론 작업에 특화되어 있다. 이는 최근 AI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이지만 딥시크는 이미 약 1년 전부터 외부 칩 설계 업체, 파운드리, 메모리 공급업체와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딥시크는 최근 몇 달간 공개적인 채용 공고 없이 조용히 칩 설계 엔지니어를 늘리는 등 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칩 설계 추진은 딥시크에 중대한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성공할 경우 기존 AI 칩 공급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경쟁 압박을 더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전 세계 다른 AI 개발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다만 경쟁력 있는 AI 칩을 만드는 데는 일반적으로 수년의 시간과 막대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며, 딥시크는 중국 기업으로서 고유한 장애물에도 직면해 있다.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중국 칩 설계 업체들은 가장 진보된 해외 파운드리를 이용할 수 없으며, 추론 칩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접근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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