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힘스&허스, 개장전 6% 강세…글로벌 디지털 헬스 기업 인수

이주영 기자I 2026.02.19 21:48:2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힘스&허스(HIMS)가 호주와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국제 디지털 헬스 기업 유칼립투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6% 넘게 오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힘스&허스는 호주,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디지털 헬스 선도 기업 유칼립투스를 최대 11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2억4000만 달러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18개월간의 분할 지급과 2029년 초까지의 재무 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성과급 형태로 구성됐다. 주니퍼, 파일럿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유칼립투스는 지금까지 77만5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 연간 매출은 4억5000만 달러를 상회한다. 특히 2025년 매 분기 전년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실적을 보여왔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팀 도일 유칼립투스 최고경영자(CEO)는 힘스&허스의 국제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을 맡게 되며, 유칼립투스의 기존 브랜드들은 점진적으로 힘스&허스 브랜드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중반쯤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노보노디스크(NVO)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복제약 출시가 좌절되며 연일 하락을 이어가던 힘스&허스 주가는 전일 장 중 15.58달러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경신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나온 이번 인수 소식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6.06% 상승한 16.80달러를 회복하며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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