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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의원은 “여대생 살인 사건은 박 위원이 심평원에 들어와서 발생한 사건이 아닌 이미 그전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는 이런 사실을 다 알면서도 위원으로 임명한 것으로, 박 위원의 책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또한 “박병우 위원은 사유를 보면 애초에 임명이 되면 안됐는데 심평원이 알면서도 임명했다”면서 “임명 과정을 진행했던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거들었다.
이날 박 위원이 증인에 불출석한 사유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위원은 우울증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개 백 의원은 “박 위원의 우울증 진단서 발급 병원이 용인 세브란스병원”이라며 “진단서에 도장을 찍은 날짜가 금요일인데, 도장을 찍어준 의사는 금요일에 진료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어 “박병우 위원이 실제로 진료를 보고 진단서를 받은 것인지, 진료를 보지 않았는데 박병우 위원 개인을 위해서 진단서를 발급해 준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박병우 위원도 연세대 출신이고 강중구 심평원장도 연세대 출신인데, 이 모든 게 연세대 카르텔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박병우 위원에 대해서 양당 간사들 간에 좀 더 강력하게 조치할 것을 논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중구 심평원장은 일방적으로 채용한 것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 원장은 “(채용 관련 건에) 대해서는 부족했다”면서도 “면접 전형에서 합격했기 때문에 본인은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실무 책임자는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박주민 위원장의 지적에 강 원장은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분석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