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투자은행 베어드는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ROKU)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60달러로 제시했다.
이 소식에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8분 기준 로쿠의 주가는 전일대비 1.16% 하락한 14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베어드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로쿠 주가는 지난주 잠재적 매각 가능성이 거론된 이후 하루 만에 20% 넘게 급등했으며, 52주 최고가인 148.88달러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로쿠 주가는 93% 상승해 같은 기간 24% 오른 S&P500 지수를 크게 웃돌았다.
베어드는 2024년 말 로쿠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을 당시만 해도 시장의 기대가 낮았지만, 현재는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애널리스트 비중은 당시 42%에서 현재 86%로 늘었고, 2027회계연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도 7억1천900만달러에서 9억300만달러로 상향됐다.
베어드는 투자자들이 로쿠의 수익화 전략과 업계 내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 호재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향후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만한 새로운 촉매가 이전보다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의 로쿠는 과거보다 논란이 적고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종목이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위험 대비 보상 구간도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