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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제주항공은 매출 5160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14% 증가하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2분기에는 매출이 3997억원으로 20.24% 증가하더라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7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매출은 4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6%, 2분기 역시 4480억원으로 18.56%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1분기 70억원에서 2분기 132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진에어도 2분기 들어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4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0.52%,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26.7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분기에는 매출 3487억원(13.92% 증가), 영업손실 530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
에어부산 역시 비용 부담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2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2분기에는 매출 1980억원(15.54%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적자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LCC가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운임에 비용을 전가하기 어려운 구조에 더해, 단거리 노선 중심의 경쟁 심화까지 겹치면서 실적 타격이 크다고 분석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은 비상경영 선포 후 저수익 노선 운항 축소 등 방어에 나서고 있으나, 유류비 부담 확대로 단기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