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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48분께 불길을 잡은 뒤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7시 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잠옷 차림으로 아래층에 내려온 A양 어머니는 소방관에게 “아이 한 명이 못 나왔다”고 계속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A양 큰아버지는 “큰애(A양)가 스스로 ‘의대를 가고 싶다’고 할 만큼 공부를 잘했다. 학업 때문에 은마아파트로 5일 전 이사를 왔는데 이런 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교육 1번지’ 대치동에 있는 은마아파트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군을 찾아 전세 수요가 몰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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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설비 관련 조항이 의무화되기 전인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장에 소방차가 신고 6분 만에 도착했으나 이중 주차한 차량들 탓에 아파트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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