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 8기 경기도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이후 여러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지방행정의 뉴-노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난 4년간 행적과 성과를 ‘기회·복지·경제’라는 3개 키워드로 정리해 본다.
기회
청계천 판자촌과 광주대단지. 김동연 지사의 유년기를 장식한 배경에서 미뤄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개천에서 난 용’이었다. 흙수저 상고 졸업생이 대한민국 관료의 정점인 경제부총리에 오르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김 지사는 ‘기회가 있었을 뿐’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이 기회마저 단절된 세태를 바꿔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 사업이 ‘기회소득’이다. 정당한 사회활동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자는 취지의 기회소득 대상은 장애인과 예술인, 체육인, 농어민 등 제도권 밖 사각지대에 있었다.
|
기후행동을 통한 미래세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탄소중립활동 실천 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해서다.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한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누적 63만톤, 나무 5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뒀다.
복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형편에 살았던 탓일까. 김 지사는 복지 정책에 있어서도 진심을 쏟아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간병 SOS 프로젝트’은 이른바 ‘간병살인’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선 8기 대표 복지 정책이다. 지난해 말까지 1054명의 도민이 평균 98만원의 간병비를 지원받아 위기를 극복했다.
|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김 지사의 지시로 설치된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또한 수혜자 본인 외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기도내 온열질환자 수 는 202년 1827명에서 2024년 4688명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기후위기로 인한 온열·한랭질환 등을 보장하는 전국 최초 ‘기후보험’은 지자체 복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경제
김동연을 따라다니는 수식어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경제통’이다. 김 지사는 임기 중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해 내며 이를 또 다시 입증했다.
2023년 2월 공약 후 2년 8개월간 100조원 투자유치를 위해 김 지사가 다닌 비행거리만 20만 6695km에 달한다. 지구 5바퀴를 돌며 글로벌 세일즈를 펼친 셈이다.
투자유치 목록을 살펴보면 국내외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31조원 이상, 벤처 창업 등 첨단산업 생태계 관련 41조원, 테크노밸리 등 인프라 구축 관련 21조원, G-펀드 및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6조 5000억원 등 다양하다. 경기도의 신성장 동력을 위한 마중물을 넘어선 거대한 저수지가 마련됐다.
|
장거리 통행이 많은 경기도민을 위해 국토교통부 K-패스를 기반으로 대중교통 이용 환급을 강화한 ‘The 경기패스’는 지난 12일 기준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어려운 가계 형편에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 체감형 경제정책의 사례로 꼽힌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4년간 지사로 있으면서 경기도민과 경기도,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진심을 다해 한 톨의 사심 없이 최선을 다했다. 도민께서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오롯이 제가 부족했던 탓이다.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평생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관에 침 뱉고 욕설한 40대女, '잠실 시위' 첫 檢 송치 [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300133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