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니드햄은 반도체 IP 기업 세바(CEVA)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6분 기준 세바의 주가는 전일대비 4.11% 오른 4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니드햄은 세바가 향후 ‘피지컬 AI’ 시장 확대의 주요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지컬 AI는 자동차, 드론, 로봇 등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니드햄은 이러한 기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AI 연산용 반도체뿐 아니라 무선 연결, 센서, DSP(디지털 신호처리기), NPU(신경망처리장치) 등 다양한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바는 현재 무선 연결 IP 시장에서 약 68%의 글로벌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센싱 기술과 DSP·NPU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총이익률이 87%에 달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니드햄은 피지컬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시장이 현실화될 경우 세바의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세바는 최근 발표한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0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02달러를 두 배 상회했고, 매출은 2천7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천614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라이선스 매출이 1천780만달러로 최근 3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UBS와 TD 코웬, 스티펠 등 주요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세바의 성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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