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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진주행…'CU 사태' 화물연대-BGF 교섭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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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6.04.28 19:58:02

4차 교섭 열리는 노동부 진주지청 방문
노사 의견 차이 계속…중재자 역할 자처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화물연대와 BGF 간의 교섭을 중재하기 위해 28일 진주를 방문한다. 원청 교섭을 요구하던 중 화물연대 조합원이 사망한 이후 마련된 교섭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대화 창구 역할을 할 방침이다.

'화물연대 사망 조합원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결의대회'가 열린 21일 오후 경남 진주시 정촌면 BGF로지스 진주센터 주변에 전날 발생한 차 사고의 화물차가 주차돼 있다.(사진=연합뉴스)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화물연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의 4차 교섭이 열리는 노동부 진주지청을 찾는다.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조합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2일 대화를 위한 첫 상견례와 1차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전날에는 16시간에 걸쳐 마라톤 교섭을 이어가는 등 세 차례 만남에도 불구하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CU 물류센터 화물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안 등을 두고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안건은 화물연대에서 요구한 운송료 현실화, 배송기사 휴무 보장, 손해배상 및 법적책임 전면 철회, 사망 조합원에 대한 책임자 사과 및 명예 회복 등이다.

BGF리테일은 CU를 운영하는 회사다. BGF리테일은 물류 자회사로 BGF로지스를 두고 있는데, BGF로지스는 개별 운송사에 배송 업무를 위탁한다. 개별 운송사는 이를 위해 개별 화물기사와 계약을 맺는 ‘3단 계약 구조’인 셈이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양측의 대화 창구를 여는 데도 적극적 역할을 하며 중재자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일 오전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치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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