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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월풀, 실적 부진·연간 전망 대폭 하향…개장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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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0.27 19: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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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 가전업체 월풀(WHR)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과 부진한 연간 전망을 내놓으면서 27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급락하고 있다.

월풀은 3분기 조정 주당순손실이 0.2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주당 1.04달러의 이익을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36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9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환율 영향과 매각한 인도 사업을 제외한 유기적 기준 순매출도 전년 동기 38억5000만달러에서 36억4000만달러로 5.4% 감소했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3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2.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에서 하락했다.

특히 시장은 월풀의 부진한 연간 전망에 주목했다. 월풀은 2026년 연간 조정 주당순손실을 약 1.30달러로 전망했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1.21달러의 이익과 큰 차이를 보이는 숫자다. 연간 매출 전망도 약 145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150억달러를 밑돌았다. 연간 조정 영업이익률은 2.0~2.2%로 예상했다.

월풀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4분기부터 북미 주요 가전제품 가격을 7% 인상하고 중남미 지역에서도 최대 10%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마크 비처 월풀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구조 개선과 가격 인상 효과로 3분기까지 마진이 연속적으로 개선됐다면서도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느리다”고 밝혔다.

월풀은 올해 영업활동 현금흐름 약 7억달러, 잉여현금흐름 약 3억달러를 예상했으며 연말까지 순부채를 45억달러 아래로 낮출 계획이다.

월풀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26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8.32% 하락한 24.2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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