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암 치료제 임상 3상 성공에 전일 177%가까이 급등했던 모더나(MRNA)가 20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6시 2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일 대비 8.40% 밀리며 159.7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모더나는 개장 전 머크(MRK)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흑색종 전이와 재발을 늦춘다는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로 인해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모더나 주가는 장 중 176.66달러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갈아 치웠고, 결국 176.97% 급등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긍정적인 임상 결과는 제약 업계 전반으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며, 투자자들은 해당 분야에서 더 많은 블록버스터 치료제가 탄생할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치명적인 질병인 췌장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성공한 최근의 다른 신약에 이어, 최근 몇 달 사이 나온 두 번째 주요 종양학 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알렉 스트라나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는 해당 데이터를 근거로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0달러에서 170달러로 대폭 끌어올렸다. 그는 이번 결과를 모더나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감염 치료제 중심의 의존도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자본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