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LG는 72승 1무 55패로 3위를 지켰다. 2위 삼성라이온즈와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반면 3연패에 빠진 6위 NC는 59승 2무 63패가 됐다. 이날 승리한 5위 두산베어스와는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문보경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5번 타자 겸 1루수를 맡은 문정빈이 해결사로 나섰다. 희생플라이 2개와 쐐기 3점 홈런으로 2타수 1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KT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한 경기 5타점이다. 34일 만에 1번 타자로 돌아온 홍창기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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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곧바로 상대 불펜의 제구 난조를 파고들었다. 5회초 1사 후 홍창기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만루에서 송찬의가 몸에 맞는 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문정빈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6회말이었다. NCㄴ,ㄴ 볼넷과 김휘집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구원투수 케네디가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우성과 상대하던 도중 고우석을 투입했다. 고우석은 초구로 내야 땅볼을 끌어내 위기를 끝냈다.
고우석은 7회와 8회도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2⅓이닝 동안 타자 7명을 상대로 삼진 3개를 잡고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전날에 이어 연투하고도 공 21개로 NC의 추격을 끊었다. 고우석은 이날 시즌 두 번째 구원승을 따냈다.
마운드가 버티자 타선이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와 문정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8회초에는 홍창기의 적시 2루타로 6-2까지 달아났다. 9회초에도 무사 1·2루에서 문정빈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박시원은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NC 대체 외국인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3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 50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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