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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한국은 내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포트 2 사수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 조 추첨 포트 배정은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되는데 상위 포트에 속할수록 조별리그에서 강호와 만남을 피할 수 있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가나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호의 가장 큰 과제는 ‘중원 공백 메우기’였다. 지난 9월 박용우(알아인)가 십자인대를 다치며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이번 소집을 앞두고 황인범과 백승호(버밍엄 시티), 다재다능한 2선 자원 이동경(울산HD)이 차례로 부상 이탈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는 김진규(전북 현대·16경기), 원두재(코르파칸·10경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3경기), 권혁규(FC낭트·0경기)가 남은 가운데 서민우(강원FC·3경기)가 대체 발탁으로 합류했다. 황인범(71경기), 백승호(23경기)에 비하면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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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 감독은 포백 시스템으로 돌아가면서 김진규와 원두재에게 중원을 맡겼다. 김진규가 패스 길을 뚫어주고 원두재가 수비진을 보호하면서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랐다.
하지만 완전히 바뀌어버린 환경 때문이었을까. 홍명보호 중원은 활기를 잃었다. 김진규와 원두재는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으나 실속이 부족했다. 황인범이 담당하던 경기 조율과 순간순간 나오던 과감한 전진 패스를 대체하지 못했다.
김진규와 원두재는 모험적인 패스를 시도하기보다는 실수를 최소화하려는 듯 안정적인 패스를 추구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이어지자 홍명보호 공격 전개 작업도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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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으로도 장악력이 떨어졌다. 볼리비아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공격 방식으로 한국 중원을 괴롭혔다. 우리 진영에서도 공 소유를 하지 못하며 빼앗기는 장면도 나왔다.
예열이 된 후반전에는 전반전보다는 다소 나아졌다. 특히 후반 22분 김진규가 툭 찍어 차준 패스가 황희찬의 슈팅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경험과 호흡이 더 필요하다는 방증이었다.
홍명보호 중원은 황인범이 나오더라도 미완성이다. 그의 파트너를 찾는 게 과제지만 최근 황인범의 부상이 잦아지면서 더딘 모습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황인범 파트너 찾기와 함께 대안도 필요하다는 게 명확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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