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켓톡스]메모리 증설에 투심은 ‘롤러코스터’…“공급 정상화 아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6.07.15 19:11:10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배런스지는 15일(현지 시간)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가 장기적으로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양산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1~2년 앞당긴 2029년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총 800조원, 약 5천360억달러를 투자해 국내 신규 반도체 생산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지난주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계획을 기존 2000억달러에서 25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런스지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공급 부족 이후 공급 과잉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경기 순환 산업인 만큼, 대규모 증설 발표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고 논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AI 수요를 고려하면 공급 과잉을 우려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브래드 개스트워스 서큘러 테크놀로지스의 리서치 총괄은 수백억달러 규모의 투자 발표를 공급 정상화의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이들 투자는 공급 과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 수요 증가를 따라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된다는 가정 아래 메모리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시점은 가장 빨라도 2028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