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동계 종목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한국 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40)이 “진정성으로 선수들을 만난 것이 통했다”고 당선 요인을 스스로 분석했다..
원윤종은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 기간 내내 ‘진정성’을 마음에 새겼다”며 “선수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 첫걸음이라 생각했고, 끝까지 그 마음을 지킨 것이 득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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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인 원윤종은 “평창이 없었다면 지금의 도전도 없었을 것”이라며 “발표를 기다리는 순간 1분 1초가 길게 느껴질 만큼 긴장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선거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원윤종은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 상위 2명 안에 들자는 목표로 뛰었다”며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선수촌을 돌며 선수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비 오는 선수촌에서 만난 한 ‘엄마 선수’가 아이를 돌보는 환경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면서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IOC에 전달하는 것이 선수위원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올림픽 분산 개최 방식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원윤종은 “클러스터마다 환경이 달라 일부 선수는 올림픽 분위기가 덜하다고 느끼기도 했다”며 “선수들이 축제의 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올림픽 종목 조정 논의와 관련해서도 “노르딕복합,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 등에 대해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선수들의 메시지를 경청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동계 종목뿐 아니라 모든 선수의 권익 확대를 위해 뛰겠다”는 목표를 전한 원윤종은 “8년 뒤 선수들로부터 ‘대표자를 잘 뽑았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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