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엔비디아]오픈AI 1000억 달러 투자 지연…불확실성 부각에 개장전 ↓

이주영 기자I 2026.02.02 21:39:1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오픈AI에 대한 1000억 투자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2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 가량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 하락한 189.14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와 오픈AI 사이의 거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오픈AI에 최소 10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구축해주고 최대 1000억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말 업계 관계자들에게 해당 투자 계획이 구속력이 없으며 확정된 것도 아니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황 CEO가 오픈AI의 사업 전략에서 리스크를 우려했으며, 구글(GOOGL)이나 앤스로픽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황 CEO는 해당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부인했다. 다만 투자가 1000억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AI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오픈AI가 하는 일은 놀랍고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자금 조달 라운드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우리는 반드시 참여할 것이다. 아마도 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사라 쿤스트 클레오 캐피털의 매니징 디렉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투자 금액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려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황 CEO가 1000억이라고 못 박는 대신 ‘우리 역사상 최대 투자가 될 것’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썼다”며 “투자자와 스타트업 사이의 이러한 공방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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