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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관위 국조 연장해야"…특검과 병행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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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6.07.22 1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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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출 미흡·증인 진술 엇갈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국정조사 활동 기한 연장을 요구했다. 진상 규명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고 증인 진술도 엇갈리는 만큼 조사를 서둘러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올림픽공원 개표소 향하는 윤상현 선관위 국조특위 위원장_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특위위원들이 7월 2일 현장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림픽공원 개표소 향하는 윤상현 선관위 국조특위 위원장_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특위위원들이 7월 2일 현장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조특위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김은혜·박수민·신동욱·주진우·최보윤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아직도 왜 자신의 한 표가 침해됐는지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끝까지 책임을 지기 위해 국조특위 활동 기한을 연장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날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진상 규명에 필요한 자료조차 제대로 제출되지 않았다”며 “자료 없이 결론부터 내리라는 것은 진상 규명이 아니라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투표용지 인쇄 지침 축소 사전 보고 여부와 관련해 거짓 증언을 하는 등 증인들의 진술도 엇갈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조를 서둘러 끝내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보고서를 내놓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여야가 7월 임시국회에서 선관위 특별검사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정조사와 특검은 서로의 공백을 메우는 보완재”라며 “국조를 성급히 종료하는 것은 두 제도의 시너지를 스스로 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의 수사 기간은 여러 차례 연장됐는데 국정조사만 연장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특검과 국조가 함께 진행돼야 국민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도 “특검이 출범하더라도 성역 없는 수사가 이뤄질지는 담보되지 않는다”며 “국조를 연장해 특검 수사 상황을 검증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관위 국조특위 활동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이날 2차 청문회를 끝으로 국정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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