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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노'는 일상 방언" 원이 고향 거제 시장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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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6.07.10 21:43:03

거제시장, 공식입장 요구 민원에 입장문
"정치적 해석 부적절"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걸그룹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둘러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표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이의 고향이자 리센느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경남 거제시가 정치적 의도를 담은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리센느 ‘원이’ (사진=뉴스1)
리센느 ‘원이’ (사진=뉴스1)
변광용 거제시장은 10일 입장문에서 “리센느 원이는 유튜브 채널에서 구수한 거제 사투리와 일상적인 거제 풍경을 소개하며 꾸준히 고향 거제를 알려왔고,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표현은 경남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언이자 구어적 표현으로, 이를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담아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거제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무분별한 확산과 과도한 비난은 당사자에게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소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거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원이가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번 논란은 리센느 원이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무섭노”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경남지역 한 방송사 PD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베식 표현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표현이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의견과, 경상도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방언이라는 반론이 맞서며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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