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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아마존, AI 데이터센터 확대 대비 미국 구리 공급 선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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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6.01.15 23:14:38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아마존(AMZN)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대비해 미국 내 구리 공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리오틴토(RIO)가 운영하는 애리조나주 광산과 2년간 구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광산은 약 10년 만에 가동되는 미국 내 신규 구리 공급원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전선·전력 장비 등에 사용될 구리를 공급하게 된다. 아마존은 향후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감안해 핵심 원자재를 미리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이 상징적인 이유는 구리 수급 환경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확충, 전기차,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가 동시에 확대되며 구리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신규 광산 개발에는 수년이 소요돼 단기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내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6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일부 전망에서는 AI 확산으로 2040년까지 구리 수요가 약 50%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이번 계약이 당장 대규모 물량 확보라기보다는, 중장기 AI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광산은 저품위 원석에서도 구리를 추출하는 신공법을 적용해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줄였다는 점에서 ESG 측면의 부담도 낮췄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이번 이슈를 단기 실적 변수보다는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구조적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현재 월가 컨센서스는 매수 우위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295.05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24%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아마존 주가는 1.18% 상승한 239.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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