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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국힘 보좌관 폭행 논란'에…"불미스러운 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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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6.07.01 17:50:12

1일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특위
野의원 "과도한 공권력 행사" 지적
"패가망신이 겁박성 발언이란 것엔 동의 못해"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청 경비부장의 국민의힘 보좌진 폭행 논란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청장은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제2차 기관보고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의 ‘패가망신’ 발언에 대해 서울청을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이관형 서울청 경비부장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보좌진을 밀치고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다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박 청장은 지난 15일 일부 시위대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에는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폭행 논란 사건 이후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이 이 경비부장 등을 독직폭행 등 혐의로 고발했다.

박 청장은 이날 신동욱 의원의 “해당 경비부장은 아무 문제가 없나”, “그 당시 주장했던 불법체증과 초상권 침해를 어떻게 해석했나” 등의 질의에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해 봉쇄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게 폭행을 가한 시민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형평성 문제를 지지적하기도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다만 “경찰이 시민과 제복 입은 시민 사이의 법적용의 차별을 두지 않는다”며 “일단 고발이 되고 수사에 착수되면 제가 내용을 보고받을 수 없지만 경찰 내에서 정확하게 법 적용이 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청장은 폭행 논란이 “박 청장의 패가망신이란 겁박성 발언과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윤상현 의원이 지적에 “겁박성 발언이란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그러한 발언은 선량한 시민들이 잘못 휩쓸려 형사처벌을 받는 사태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의를 촉구한 것”이라며 “그것과 경비부장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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