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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2분기 매출 63억…전년比 4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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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14 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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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다이렉트 3D 프린팅 기반 형상기억 교정장치(Shape Memory Aligner·SMA)를 상용화한 그래피(318060)가 고마진 소재와 SMA 완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그래피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62억7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억9200만원을 기록해 적자 폭을 확대했다.

그래피, 2분기 매출 63억…전년比 43.4% 증가
이번 확정 실적은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과 일부 차이가 발생했다. 미국법인 GRAPHY SMA의 기말재고 가운데 외부 판매가 완료되지 않은 내부거래 매출을 연결 실적에서 추가 제거하면서 매출액이 조정됐다. 영업손실은 미실현손익 조정과 광고비 추가 인식 등이 반영되며 잠정치보다 확대됐다.

외형 성장은 형상기억 소재를 중심으로 한 고마진 제품 판매 확대가 뒷받침했다.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분기 대비 88.3%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GPM)은 77.8%를 기록했다. SMA 완제품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98.9% 늘었다.

회사는 국내 인하우스 사용자와 해외 생산 파트너 확대를 통해 소재 재주문으로 이어지는 반복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이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파키스탄에서는 현지 생산모델의 초기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대형 덴탈 유통망 공급과 치과서비스조직(DSO) 테스트도 추진하고 있다. R-191 계열 보철 소재와 유럽 의료기기 규정(CE-MDR) 인증 제품을 기반으로 기존 교정 분야에서 보철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디지털 덴탈 기업 레이와의 시너지도 추진한다. 레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5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그래피는 인수 완료 이후 레이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경우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피의 소재·3D프린팅 기술과 레이의 진단장비·소프트웨어 및 해외 유통망을 결합해 진단부터 치료 설계·제작까지 연결되는 통합 덴탈 솔루션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래피 관계자는 “2분기에는 형상기억 소재와 SMA 완제품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는 북미를 비롯한 해외 사업 확대와 레이 인수에 따른 사업 시너지를 구체화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고마진 소재와 반복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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