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서 ‘생명 존중과 국민 안전 최우선’ 다짐
추모시설, 순직 소방관 271위 위패 배치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소방청은 6일 오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제63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이라는 주제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 | (앞줄 오른쪽부터)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 참석자들이 제63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슬로건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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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다. △식전 공연 △국민의례 △대통령 영상 축하 △청장 직무대행 인사말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행정안전부장관 기념사 △헌정글 낭독 △축하공연 등으로 열렸다.
 | | (왼쪽 네번째부터)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소방의 날 기념식을 맞아 소방청 1층 로비에서 소방관 추모시설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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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이와 함께 소방의 날 기념식을 맞아 기억과 존경이 공존하는 순직 소방관 추모시설 제막식 행사도 실시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으며, 지난해 2월 경북 문경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고 박수훈 소방교의 유가족 등 총 11명의 유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추모시설에는 1945년 화재 현장에서 최초 순직한 김영만 소방관을 비롯해 전국 재난 현장에서 산화하신 순직 소방관 271위의 위패가 배치됐다. 위패에는 단아(旦兒) 김병종(1953~) 선생의 ‘생명의 노래’ 대표작 ‘화홍(花紅)’을 상징하는 금속 상징물을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을 담아 영웅의 이름 앞에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