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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韓 로완 ‘슈퍼브레인’ 집중 보도..."K-디지털 치료제, 고령화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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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I 2026.05.06 15:39:33

한국의 ''슈퍼브레인'' 보도 초고령화 대응 핵심 기술로
3월 기준 처방 병원 160개소, 누적 환자 1만명 돌파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기록 중인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노인 돌봄 기술이 외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로완(Rowan)의 인지 기능 개선 프로그램이 치매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꼽혔다.

(사진=로완)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AI가 나를 살렸다’(They Said A.I. Saved Me)는 제하의 심층 기사를 통해 한국의 AI 치매 대응 솔루션 현황을 보도했다. NYT는 2044년 국내 치매 환자가 2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 속에서 로완의 ‘슈퍼브레인’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저하를 늦추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비중 있게 다뤘다.

현장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양동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해당 보도에서 “슈퍼브레인은 환자의 인지 과제 수행 결과와 운동량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진료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분석했다.

로완의 성장세는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2023년 초 4개소에 불과했던 처방 병원 수는 2026년 3월 기준 160개소로 40배 급증했다. 누적 처방 환자 역시 1만 654명으로 10배 이상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150만 건 이상의 훈련 세션 데이터가 축적된 상태다.

로완은 여세를 몰아 하반기 파이프라인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6월 신의료기술 승인을 거쳐 7월 공식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제품 ‘슈퍼브레인DEX’가 핵심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임상에서 8주 만에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기존 국내 경쟁사 대비 약 3배 빠른 효과 발현 속도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로완은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와 손잡고 도쿄 현지 데이케어센터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향후 독점 유통 및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표준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이번 NYT 보도는 현장에서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차세대 제품 출시와 일본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디지털 치료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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