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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8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500억원) 대비 64.4% 성장,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90억원(영업이익률 -11%)으로, 전년 영업이익 -133.9억원(영업이익률 -25.4%)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영업현금흐름 지표인 EBITDA(감가상각전영업이익)는 -36억원(EBITDA율 -4.4%)으로, 전년 EBITDA -67억원(EBITDA율 -13.4%)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비경상적 비용 약 6.2억원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83.8억원으로, 조정 영업이익률은 -10.2%까지 개선됐다. 조정 EBITDA는 -30억원(조정 EBITDA율 -3.6%)으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준이다.
전사 성장은 화장품 ODM 사업이 견인했다. 2025년 화장품 ODM 매출은 632억원으로, 전년 257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대표적인 K-뷰티 기업 에이피알 및 글로벌 기업 암웨이 등 신규 고객사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DM 관계사 코스맥스아이큐어 법인을 청산하고 2025년부터 자체 생산을 시작하면서 대형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제약사업 매출은 약 189억원으로, 내용고형제 전문의약품(ETC) 사업 구조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CSO 수수료 제거, 인적 구조조정, 원가 및 판관비 절감 등 고정비 축소 노력이 병행되면서 영업적자 규모는 개선됐다.
업외비용 증가는 제약사업 현금창출단위(CGU)에 대한 보수적 회계 처리에 따른 124억2000만원 규모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에 기인한다. 이는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비현금성 비용이다. 회사 측은 이번 손상 인식으로 향후 감가상각비 부담이 감소해 중장기 손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큐어는 2022년 3월 이영석 대표 취임 이후 도입한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의 실행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영석 대표는 “2025년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영업적자 대폭 축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2026년에는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